▲ 엔조 지단 ⓒ 라요 마하다혼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프랑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지네딘 지단 전 감독의 아들로 유명한 엔조 지단이 스페인으로 복귀한다.

엔조 지단은 지네딘 지단의 아들로 더 유명하다. 레알 마르디드 유소년 팀을 거쳐 2016년 코파 델 레이에서 이스코 대신 교체 투입돼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또 이 경기에서 데뷔골까지 넣었다.

하지만 워낙 두꺼운 선수층 탓에 엔조 지단이 뛸 기회는 없었다. 데뷔전이 마지막 경기였다.

뛸 수 있는 팀을 물색한 엔조 지단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이적했다. 바이백 조항을 삽입해 언제든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 가능성을 남겨뒀다.

그러나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서 활약도 거의 없었다. 고작 4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겨울 이적 시장 때 스위스의 FC 로잔-스포르로 임대됐다. 로잔-스포르에서는 16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엔조 지단은 스페인 복귀를 선택했다. 2부 리그인 라요 마하다혼다에 입단하며 6개월 만에 스페인으로 돌아왔다. 마하다혼다는 14일(한국 시간) 엔조 지단의 입단을 발표했다.

엔조 지단이 뛰게 될 마하다혼다는 지난 시즌 3부 리그인 세군다 디비시온 B 그룹 1에서 1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카르타헤나에 물리치고 승격에 성공, 다음 시즌 부터 2부 리그인 세군다 디비시온에서 뛰게 된다.

▲ 긴 유소년 시절과 달리 매우 짧았던 엔조 지단의 레알 마드리드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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