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가 50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며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1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14일까지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49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 중이던 추신수는 이날 5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역대 47번째 메이저리그 50경기 연속 출루 고지를 밟았다. 전날 기록한 현역 타자 최다 출루 기록도 스스로 늘렸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예프리 라미레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싸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앨비스 앤드루스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추신수는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기록했지만 앤드루스의 병살타에 막혔다.

추신수는 5회 2사 후 7구까지 가는 싸움 끝에 라미레스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0-1로 뒤진 8회 추신수는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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