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록바(왼쪽),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첼시 레전드 디디에 드록바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이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호날두는 지난 11일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후 9년 만에 새로운 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프로 생활을 시작한 스포르팅(포르투갈)을 거쳐 맨유(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이어 유벤투스(이탈리아) 이적으로 이탈리아까지 경헙하는 호날두다.

드록바는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이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드록바는 14일(한국 시간) 토리노 지역지 '스탐파'와 인터뷰에서 "놀라운 일은 아니다. 아주 완벽하고 흥미진진하며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고 호날두의 이적을 평가했다.

많은 팀을 두고 유벤투스를 택한 호날두에 대해 "여기저기에서 관심이 많았지만 세리에A에서 뛰고 싶어한 호날두의 의중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나이는 어느덧 만 33세다. 늘 최고의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적지 않은 나이인 것을 사실이다. 굳이 최고의 자리에 있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드록바는 "많은 사람들이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 남아야 한다고 했다. 또 33세의 나이에 이적은 이치에 맞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늘 동기부여를 하는 사람이다. 그 나이에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기도 하다"며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호날두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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