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조형애 기자]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선수단에 대해 '완벽한 경기를 해줬다'고 칭찬했다.

전북현대는 1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7라운드에서 수원삼성을 3-0으로 꺾었다. 로페즈가 멀티골을, 아드리아노가 쐐기 골을 터트리며 전북현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전북의 1위는 더더욱 공고해졋다. 13승 2무 2패 승점 41점이 됐다. 2위와 무려 12점 차이다. 수원 삼성은 8승 4무 5패 승점 28점에 머물렀다.

경기 후 최강희 감독은 "원정이지만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완벽한 경기를 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졌을때 차이) 승점 7점과 (이겼을때 차이)13점만 생각하라고 했다. 먼저 실점하지 않으면 후반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해줬다. 초반 첫 골이 경기 흐름을 유리하게 가져왔다고 본다"고 뿌듯해 했다.

최강희 감독은 무실점을 높이 평가했다. "홍정호 선수가 안정적으로 경기할 수 잇게 해준다. 원정 두 경기 무실점으로 경기 했다는 게, 팀이나 선수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멀티 골을 넣은 로페즈에 대해서는 "마른선수 같지만 굉장히 근육질"이라면서 "본인이 굉장히 웨스트훈련을 많이 했다. 휴식기 이후로 굉장히 어려워 했는데, 지금은 몸 상태가 수술 이전으로 돌아갔다. 본인도 자신감을 경기를 가지고 하고 있다. 심리적으로는 재계약을 해야 하는 상태다. 본인도 남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좋은 활약 계속 해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승점도 중요하지만 우리만의 경기를 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는데, 어려운 경기를 이겨내주고 있어서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 좋은 분위기 이어가고 싶다"고 이어진 경기를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