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왼쪽)-'공작' 주지훈 스틸. 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주지훈이 8월 스크린을 접수한다.

배우 주지훈은 영화 '좋은 친구들' '아수라' 등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이미지에 악동스러운 장난기와 섬뜩함을 동시에 갖춘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잘생긴 외모 뒤로 날카로운 매력까지 겸비,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했다. 8월에는 영화 '공작'과 '신과함께-인과 연' 두편의 작품으로 스크린 접수를 예고한다.

먼저 만날 작품은 '신과함께-인과 연'이다. 8월 1일 개봉 예정인 이 작품에서 주지훈은 저승 차사 강림(하정우), 덕춘(김향기)과 함께 자신들의 환생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다시 한번 저승과 이승을 넘나들며 활약할 예정이다.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주지훈은 해원맥 역으로 강림과 덕춘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다. 주지훈이 지닌 특유의 능청스러움은 극이 너무 무거워지는 것을 막고 강림과 덕춘의 중간자 입장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번에는 마동석과 함께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8월 8일 개봉하는 '공작'에서는 북경 주재 북의 국가안전보위부 과장 정무택으로 분해 남한의 스파이인 흑금성(황정민)과 북의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이성민) 사이에서 끊임없이 긴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무택은 외화벌이가 우선인 리명운과는 목적도 의도도 다른 인물로, 처음부터 끝까지 흑금성에게서 의심을 거두지 않으면서 리명운과는 미묘한 신경전을 벌인다. 야심가에다 다혈질, 군인다운 사냥개 근성이 투철한 그는 끊임없이 흑금성의 의중을 떠보며 보는 이들까지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들 예정이다.

과연 주지훈이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8월, '신과함께-인과 연'과 '공작' 두 작품 모두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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