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식구' 윤박 스틸. 제공|스톰픽쳐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식구' 속 수상한 불청객 재구 역을 맡은 윤박의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식구'는 가족밖에 모르는 순진한 아빠 순식(신정근)과 여린 엄마 애심(장소연), 그리고 씩씩한 딸 순영(고나희) 가족의 평범한 일상에 불청객 재구(윤박)가 들이닥치면서 시작된 불편한 동거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내성적인 보스' '가족끼리 왜이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스마트하고 세련된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윤박이 이번 작품에서는 수상한 불청객 재구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한다.

오갈 곳 없이 도박장과 공사판을 전전하며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살아가던 재구는 우연히 만난 순식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고 그 뒤로도 계속 머물게 된다. 평범하지만 행복했던 순식과 애심, 순영의 일상에 갑자기 재구가 들이닥치며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첫 번째 스틸은 생일 케이크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윤박의 표정에서 마치 진짜 가족 같은 따뜻한 분위기가 전해진다. 순식과 애심, 순영은 불청객 재구를 계속 경계하지만, 순영이의 생일날 순영이가 갖고 싶었던 생일선물과 케이크를 준비하고 누구보다 축하해주는 재구의 노력에 그날만큼은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처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두 번째 스틸에서는 웃음기 없이 서늘한 윤박의 또 다른 얼굴이 드러나며 긴장을 높인다. 순식이네 가족 앞에 있을 때와는 180도 다른 윤박의 거칠고 불량한 모습이 그의 실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과연 재구가 불청객으로 남을지 아니면 새로운 가족이 될 수 있을지 뒷 이야기가 궁금해 진다.

'식구'는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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