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중인 변요한. 사진|tvN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변요한이 '모던 뇌섹남'으로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 7일 첫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 김희성(변요한)이 구한말 지식인으로 등장했다.

김희은이 부유한 조부 김판서(김응수)로 인해 내적으로 갈등했다. 김희성은 김판서가 소작농에게 땅을 빼앗는 모습을 지켜보면서도 미간을 찌푸린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또 김판서는 김희성에게 유학을 다녀오면 자리를 마련해 놓겠다고 했지만 김희성은 "나랏일에는 뜻이 없다"고 답했다. 계속되는 조부의 설득과 압박에도 김희성은 끝까지 대답을 하지 않고 유학길 선물로 받은 시계만 바라봤다.

변요한은 비주얼부터 완벽한 룸펜으로 분해 '모던 뇌섹남' 캐릭터를 예고했다. 고급 양장 차림은 물론 깔끔하게 빗어 넘긴 헤어스타일로 캐릭터를 완벽 표현했다. 

또 자신과 반대되는 신념의 조부와 마주했을 때도 절제된 감정 연기로 현실을 도피하고 싶어하는 김희성의 숨막히는 상황을 표현했다. 깊은 눈빛과 고독한 표정으로 김희성 캐릭터에 숨겨진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배우 이병헌과 김태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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