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미드나잇 선' 포스터. 제공|우성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미드나잇 선'이 개봉 2주차에 들어서면서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하루동안 1만 1394명을 동원해 흥행 7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11만 7762명이다. '탐정: 리턴즈'와 '마녀' '허스토리'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등 대형 배급사와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들이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가운데,  소소한 흥행으로 눈길을 끈다

이날은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시기로 좌석판매율 25.7%를 기록했다. 좌석 판매율은 작품에 배정된 전체 좌석에서 판매된 좌석을 100%로 환산한 수치로, 높을수록 실관람객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국내 극장 전체 좌석에서 해당 영화에 배정된 좌석의 퍼센트를 의미하는 좌석 점유율이 1.7%인 상황에서 의미 있는 기록이다. 

이는 개봉 2주차에 접어 들면서 스크린 수와 상영횟수, 좌석점유율이 줄어들었음에도 좌석판매율이 증가한 현상으로 '미드나잇 선'에 대한 관객들의 애정과 관심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미드나잇 선'은 XP(색소성건피증)라는 희귀병 때문에 태양을 피해 밤에만 외출할 수 있는 케이티가 10년 동안 짝사랑해왔던 완벽남 찰리와 연인이 돼 한밤의 설레는 데이트를 즐기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현재 극장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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