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변산' 스틸. 제공|메가박스(주)플러스엠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변산'이 박정민, 김고은의 풋풋한 '흑역사'를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스틸은 '변산' 속 학수와 선미의 학창 시절의 모습을 담았다. 10년 전 고등학생 학수는 일자 앞머리와 헐렁한 교복 차림으로 스웩 넘치는 래퍼 심뻑의 모습과는 정반대되는 비주얼이다. 이런 박정민의 비주얼은 촌스럽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모습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양손에 케이크를 든 채 선미를 보고 당황해하는 박정민의 표정은 과거에 학수와 선미 사이에 있던 흑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반면 학수에게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리는 당찬 매력의 선미 역시 지금의 모습과는 다른 풋풋한 여고생의 모습이다. 수줍은 표정으로 노래방에 앉아있는 김고은의 모습과 통기타를 치는 학수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는 선미의 모습은 이들의 유쾌한 흑역사를 예감케 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촌스러움을 친근하게 표현해 내는 것이 '변산'이 가지고 있는 정서적인 매력이라고 전한 이준익 감독의 말처럼 촌스럽지만 따뜻한 감성과 분위기가 전해지는 이번 스틸은 누구에게나 있는 이불킥의 순간에 대한 공감대를 자극한다.

'변산'은 오는 7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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