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힘을 내요, 리스터 리' 리딩 현장. 제공|NEW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힘을 내요, 리스터 리'가 촬영을 시작했다.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제)는 비쥬얼은 남신급이지만20% 부족한 철수가 생애 처음 만난 딸 샛별과 뜻밖의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배우 차승원을 비롯해 엄채영, 박해준, 김혜옥, 안길강, 전혜빈, 류한비, 조한철, 성지루 등이 출연한다.

차승원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대신 따뜻한 휴먼 코미디를 택했다. 그가 연기할 철수는 다부진 몸과 모델 비쥬얼, 조각같은 얼굴까지 모든 것을 갖췄지만, 어딘가 모르게 살짝 부족한 캐릭터다. 평생 모르고 살았던 딸을 만난 것도 모자라 얼떨결에 딸과 함께 급여행을 떠나게 된다.

철수의 딸 샛별 역은 드라마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추리의 여왕 시즌2' 등에 출연한 아역배우 엄채영이 연기한다. 어린 나이에 큰 병에 걸려 학교가 아닌 병원에서 생활하지만 언제나 당차고 씩씩한 아이다.

▲ 영화 '힘을 내요, 리스터 리' 리딩 현장. 제공|NEW

박해준은 자나깨나 형(철수) 걱정뿐인 동생 영수 역으로 눈물겨운 형제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샛별의 외할머니 역의 김혜옥, 철수의 행방을 찾아 나서는 동네 체육관 관장 김 씨 역의 안길강, 철부지 남편 영수와 사춘기 딸에게 시달리는 은희 역의 전혜빈, 얼떨결에 아빠 영수를 따라 철수를 찾는 여정에 합류하게 된 민정 역의 류한비, 철수와 샛별의 여행길을 방해하는 덕구 역의 조한철, 우연히 마주친 철수와 샛별의 미션을 도와주는 정권 역의 성지루 등이 출연한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영화 '럭키'를 연출한 이계벽 감독의 차기작이댜. '뷰티 인사이드' '아가씨' '독전' 등을 제작한 용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지난 23일 크랭크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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