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개인 최다 3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3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린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하며 9-6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0에서 0.279로 약간 떨어졌다. 

2012년부터 2013년에 걸쳐 기록한 개인 최다 연속 35경기 출루 기록을 갈아치웠다. 추신수는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6경기째 멈추지 않고 출루하고 있다. 이제 필라델피아 필리스 오두벨 에레라가 세운 올 시즌 기록 40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한다. 

0-2로 끌려가던 2회 팀이 대거 6점을 뽑을 때 힘을 보탰다. 3-2로 뒤집은 1사 1, 2루에서 좌월 인정 2루타로 2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를 불러들였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노마 마자라의 좌익수 쪽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고, 텍사스는 6-2까지 달아났다.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8-2로 벌린 3회 2사에서 볼넷을 얻어 걸어 나갔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다.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침묵을 지켰다. 

텍사스는 9-4로 앞선 9회 2점을 내주며 쫓겼으나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7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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