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우 골키퍼(가운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 한준 기자] 골문을 든든히 지킨 조현우가 팀 동료 장현수를 감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23일 밤 12(한국 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2차전에서 멕시코에 1-2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후 조현우는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믿고 선발로 선택해준 감독님께 감사하다. 결과가 안 좋아 아쉽다면서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고 공격적으로 하면 골을 넣을 거라 믿고 했다. 자신 있게 하자고 해 그렇게 했다. 선발 이야기를 듣고 저를 보고 더 축구에 관심이 많아지고 누군가의 꿈이 되고 싶었다. 자신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현수에 대해 부탁의 말을 전했다. 먼저 조현우는 장현수가 걱정하지 말라고, 다 막아주겟다고 햤다.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다면서 장현수 선수는 누구보다 축구 열정적으로 하는 선수다. 페널티킥은 당연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비판 말고 격려를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조현우는 경기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멋진 경기를 해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셨다. 최선을 다한 모습에 고맙다고 했다. 멀리서 오셔서 감사했다. 큰 힘이 됐다.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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