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오른쪽)을 위로하는 문재인 대통령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역대 대통령 중 첫 원정 월드컵 응원에도 승리는 나오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 자정(한국 시간) 러시아 로스터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의 1-2로 패했다. 자력 16강 진출은 실패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자정(한국 시간) 러시아 로스터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관전했다. 결과는 1-2 패배였다.

월드컵 역사상 대통령이 원정 월드컵을 관전한 첫 경기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관중석에서 영부인 김정숙 여사,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등과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손을 흔들며 힘을 불어넣었다.

아쉬운 패배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 후 선수대기실을 찾아 선수들을 위로했다.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을 따뜻하게 감싸안았다.

비록 대통령의 첫 원정 월드컵 방문은 승리로 장식되지 못했지만 선수들을 위로하는 따듯한 장면으로 장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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