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회골을 터뜨리는 손흥민
▲ 경기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비록 패했지만 아름다운 골이었다.

한국은 23일 자정(한국 시간) 러시아 로스터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의 1-2로 패했다. 자력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열릴 독일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독일이 스웨덴을 이기고, 3차전에서 한국이 독일에 승리,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아 한국, 독일, 스웨덴이 1승 2패로 같아져 골득실 등을 따져야 한다.

손흥민은 0-2로 뒤진 후반 추가 시간 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수는 물론 골키퍼도 무력화 시키는 아름다운 슈팅이었다.

경기 후 전 토트넘 감독은 데이빗 플리트는 'BBC 라디오'에서 "아름다운 골이 손흥민의 왼발에서 나왔다. 충분히 칭찬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지원이 없었지만 열심히 뛰었다"는 말로 손흥민의 동료 선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16강 진출이 좌절됐는데 플리트는 "한국은 최소한 목표는 이루고 귀국할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