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


[스포티비뉴스=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 한준 기자] “한국도 훌륭하지만 우리의 팀워크가 더 강했다."

한국은 한국 시간으로 24일 새벽 러시아 로스토프아레나에서 치른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1-2로 졌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은 "한국이 진짜 잘 뛰었다"면서도 멕시코의 조직력이 더 좋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전반 26분 핸드볼 파울에 이은 페널티킥 실점이 통한이었다. 후반 21분 치차리토에 추가골을 얻어 맞았다. 후반 추가 시간에 손흥민의 득점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은 “한국에 기회를 많이 내줬고, 결국 실점했다. 하지만 우리가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전력에 대해 "한국은 위대한 팀이다. 세 가지 다른 계획을 잘 만들었다. 4-1-4-1 했고 오늘 4-4-2, 그리고 손흥민의 위치에 따라 변화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멕시코가 강했고 팀워크가 더 강했기 때문에 경기를 통제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일문일답]

-오기 전 비판 많았는데 바꾼 느낌?
아주 좋은 경기했다. 독일전보다 더 많이 집중했다. 집중력 잃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만감이 교차한다. 한국에 몇 번 기회가 있었다. 그래서 실점했고, 초반에 우리가 충분히 압박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우리가 승리했고, 승리할만 했다. 개개인 선수들이 훌륭하게 잘 했다. 우리 선수들이 잘했다. 우리가 한 축구 스타일이 멕시코 스타일이었다. 승리를 멕시코 국민들과 나누고 싶다.

-조별리그 3차전 스웨덴전
선수들은 충분히 회복해야 한다. 잘 알겠지만 지금까지 11월부터 있었던 활동 계획은 충분히 잘 준비했다. 1월부터 필요한 모든 준비했다. 모든 선수가 충분히 회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우리가 준비한 계획 차근차근 시행할 것이다.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

-승패를 결정한 한국과 멕시코의 차이점 냉정하게 짚어준다면 
한국은 위대한 팀이다. 세 가지 다른 계획을 잘 만들었다. 4-1-4-1 했고 오늘 4-4-2, 그리고 손흥민의 위치에 따라 변화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손흥민의 위치에 따라 달라질 거라 생각하고 거기에 우리가 적응했고, 손흥민의 골은 너무 훌륭했고 멋진 골이었다. 내가 보기엔 지금도 훌륭하지만 앞으로도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2002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있을 때 부터 이번 팀도 경쟁력이 상당히 있고, 그리고 내가 봤을 때 오늘은 진짜 너무나 열심히 잘 뛰었고, 멕시코 팀이 상당히 강한 팀이기 때문에 잘한 것이다.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멕시코의 팀워크가 훨씬 더 강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전체 경기를 통제했다. 독일전도 그랬는데 한국전도 그랬다고 생각한다. 계속 팀워크를 강화해야 한다. 중거리슈팅은 허용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선수를 바꿔 왔는데 오늘은 거의 그대로였다. 이유는? 그리고 선발 라인업을 계속 바꾸면서도 팀워크를 강화한 비결은?
지금 질문 내용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본다. 어떤 사람들은 전술적인 가능성을 잘 파악하고 있다. 한국은 그걸 잘 적용한다. 오늘 세 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했다. 한국 선수들은 등번호 이름을 자주 바꾼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우리 선수를 교체해 왔고 특히 공격진을 교체하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 왜냐면 3년이 지났는데 3년간 감독을 하면서 이젠 선수들을 잘 파악했기 때문이다. 또 언제 어떻게 교체해야 하는지, 포메이션이 따라 어떤 선수가 필요한지, 측면 자원이 필요한지, 미드필더를 강화해야 하는지, 빠른 선수가 필요한지, 그런 상황에 따라 교체한다. 오늘은 약간 교체가 있었는데 알바레스에게 기회를 줬다. 오늘이 첫 선발이었다. 많은 발전을 한 선수다. 더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그러면 선수들 사이에 경쟁이 일어날 것이다. 주전이 보장된 선수가 있으면 안 된다.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려고 한다

-24개 파울 나왔다. 한국선수 거칠게 했다. 로사노에게 특히 거칠었다. 심판이 문제였나.
보통 심판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심판들이 충분히 검토할 수 있을 것라 생각한다. 24개 파울이 있었다. 전반에는 12개 파울이 있었다. 충분히 쉽게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누가 누구에게 반칙을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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