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데이빗 플리트(73)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한국이 내준 페널티 킥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심판 판정이 정확하다는 평가다.

한국 축구 대표 팀은 23일 밤 12시(한국 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신태용호'는 전반 분전했다. 강력한 전방 압박과 몸싸움을 피하지 않는 적극성으로 한국은 FIFA 랭킹 1위 독일을 1-0로 제압한 멕시코와 대등하게 맞섰다.

실점은 실수가 겹친 순간 나왔다. 볼 소유권을 내줬고 수비가 흔들리는 과정에서 페널티 킥을 허용했다. 장현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하자 주심은 지체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벨라는 놓치지 않았다. 그는 전반 26분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 킥 판정은 정확했다. 토트넘 홋스퍼 전 감독을 역임했던 데이빗 플리트는 BBC 라디오에 출연해 '완벽한 페널티 킥'이라고 했다.

그는 "장현수 손이 볼을 향했다. 크로스를 내주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벽한 페널티 킥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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