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발 짚고 나타난 박주호 ⓒ한준 기자


[스포티비뉴스=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 한준 기자] 스웨덴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에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박주호가 훈련복을 입고 멕시코전 웜업 현장에 나타났다. 뛸 수는 없다. 목발을 짚고 사이드 라인 밖에서 지켜봤다.

박주호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지만 귀국하지 않고 대표 팀 일정을 끝까지 함께 하기로 했다. 빠른 1987년생 박주호는 이용(1986년생)과 함께 현 대표 팀 최선참이다. 

박주호는 비록 경기는 뛰지 못하지만 주장 기성용(29)을 도와 대표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박주호는 출전 명단은 빠졌지만 멕시코전 벤치에 앉는다.

목발을 짚고 대표 팀을 바라보는 모습은 서글펐지만 그 자체로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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