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멕시코 여우'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멕시코의 승리를 자신했다.

한국과 멕시코는 23일 자정(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거함' 독일을 1-0으로 꺾은 멕시코는 2연승을, 스웨덴에 0-1로 무너진 한국은 만회를 노리는 한 판이다.

오소리오 감독은 승리를 자신했다. 영국 방송 BBC에 따르면 킥오프 한 시간여 전 그는 "우리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때"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아마도, 우리가 상대(한국) 보다 우월하다. 우린 우리 스스로의 컨디션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오사리오 감독은 정예를 내세웠다. 독일전에서 딱 한 자리를 바꾸었다. 한국전에 멕시코는 치차리토가 공격 선봉에 선다. 2선은 로사노, 벨라, 라윤가 출격하고 과르다도와 에레라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포백은 가야르도, 모레노, 알바레스, 살세도가 서고 골문은 오초아가 지킨다.

한국은 황희찬, 손흥민, 문선민, 이재성, 기성용, 주세종, 장현수, 김영권, 김민우, 이용, 조현우가 선발로 나선다. 손흥민과 이재성, 황희찬이 자리를 바꿔가며 상대의 수비를 흔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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