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무너진 신태용호, 2차전에는 반전을 이룰까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역대 월드컵에서 유독 조별리그 2차전에 약했던 한국이 멕시코를 넘을 수 있을까.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 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자정(한국 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멕시코와 치른다.

갈 길이 바쁘다. "올인"했던 1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소극적인 경기 운영이 문제였다. 

16강을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했던 스웨덴전을 지면서 2차전 멕시코와 경기 결과가 중요해졌다. 멕시코전을 지면 16강이 좌절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은 역대 9회 월드컵에 출전해 유독 2차전에 부진했다. 4강 신화를 이뤘던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선 미국에 1-1로 비겼고, 첫 원정 16강을 오른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에 1-4로 졌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직 승리가 없었던 한국이 과연 월드컵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한국은 황희찬, 손흥민, 문선민, 이재성, 기성용, 주세종, 장현수, 김영권, 김민우, 이용, 조현우가 선발로 나선다. 

멕시코는 치차리토, 로사노, 벨라를 공격진에 놓고, 콰드라도, 에레라, 라윤을 중원에 배치했다. 가야르도, 모레노, 살세도, 알바레스가 포백을 구성한다. 오초아가 골문을 지킨다. 1차전 독일전과 비교해서 딱 한 명 바꿨다. 
▲ 한국 V 멕시코 ⓒ문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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