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한동민은 23일 KT전에서 홈런 포함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가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SK는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앞세워 7-4로 이겼다. SK는 시즌 4번째로 40승(1무32패) 고지에 오르며 3연승을 달렸다. 4연패에 빠진 KT는 28승1무4패를 기록했다.

SK가 2회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선두타자 김동엽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이재원이 좌월 투런포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김성현, 나주환, 이성우의 볼넷으로 만루가 된 뒤에는 한동민이 피어밴드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SK는 3회 이재원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폭투와 김성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최항의 중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1점을 달아났다. KT도 3회말 2사 후 터진 강백호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SK가 4회 한동민의 투런으로 달아나자 4회말 KT는 윤석민의 솔로포로 맞불을 놨다. KT는 5회에도 2사 후 로하스가 좌월 솔로포를 치면서 SK를 계속 추격했다. 6회에는 2사 1,3루에서 대타 이해창이 적시타를 쳤다. SK는 8회 1사 1,3루에서 노수광의 1타점 스퀴즈로 달아나는 점수를 올리며 한숨을 돌렸다. 

▲ SK 투수 이승진이 23일 KT전에서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서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SK 와이번스

SK 선발 이승진은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4이닝 5피안타(2홈런) 1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KT 선발 피어밴드는 6이닝 5피안타(2홈런) 5탈삼진 5볼넷 6실점(5자책점)으로 77일 만의 선발승 도전에 실패했다.

타석에서는 한동민이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재원도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KT는 이진영이 3안타 1득점, 로하스가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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