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고척돔, 한희재 기자]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2018 KBO리그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1회말 1사 3루, 넥센 박병호가 동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
▲ [스포티비뉴스=고척돔, 한희재 기자]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2018 KBO리그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1회초 넥센 선발투수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넥센은 2연패에서 탈출했고 하루 전 KIA에 내줬던 5위를 다시 탈환했다. 

넥센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6패)을 챙겼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4⅓이닝 10피안타(1 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두 팀은 4회 나란히 2점씩을 주고받았다. 4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KIA 이범호가 좌익 선상 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이어 정성훈이 좌전 안타를 뽑았다. 넥센 좌익수 김규민은 홈으로 바로 송구했다. 이범호는 득점했고 정성훈은 그사이 2루를 밟았다. 이어지는 2사 2루에 최원준이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넥센은 4회말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에 박병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고종욱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2사 1루. 마이클 초이스가 좌익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쳐 2사 2, 3루가 됐다. 이어 이택근이 1루수 땅볼을 굴렸는데 KIA 1루수 정성훈이 실책을 저질러 박병호가 홈을 밟았고 초이스는 3루에 갔다. 이어 김규민이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 마이클 초이스 ⓒ 한희재 기자

2-2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5회말 1사에 김하성이 좌월 1점 홈런을 쳐 리드를 챙겼다. 김하성 시즌 10호 홈런이다. 김하성은 이 홈런으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고지에 올랐다. 이어 박병호, 고종욱 초이스 연속 안타로 넥센은 4-2 리드를 잡았다.

넥센은 더 달아났다. 선두 타자 주효상이 볼넷으로 나갔고 임병욱도 볼넷을 얻었다. 1사 1, 2루에 김하성마저 볼넷을 빼앗으며 1사 만루 기회를 4번 타자 박병호에게 연결했다. 박병호는 중전 안타를 쳐 2,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렀다.

6-2 리드를 잡은 넥센은 최원태를 내리고 7회부터 불펜을 운영했다. 오주원이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KIA 중심 타선은 이보근을 공략했다. 안치홍이 좌월 1점 홈런으로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고 최형우가 중월 1점 아치를 그려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연속 타자 홈런을 완성했다. 이 홈런으로 최형우는 11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두 홈런은 승패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8회말 넥센이 2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고종욱이 2타점 적시타, 이어지는 2사 1루에 초이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뽑아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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