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트라웃.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마이크 트라웃(27, LA 에인절스)이 오른손 검지 부상 여파로 지명타자로 나선다. 

트라웃은 23일(한국 시간)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트라웃은 ESPN과 인터뷰에서 "중견수로 뛰고 싶지만, 마음처럼 다 되진 않는다. 정확히 언제 다쳤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통증이 꽤 심하다"고 이야기했다. 

구단 측은 트라웃이 오른손 검지 통증으로 송구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견수 트라웃을 보기까지 아직 며칠 더 걸릴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트라웃은 오클랜드와 지난 주말 경기에서 다친 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트라웃은 "일단 수비를 하지 않으면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싱 치료를 하면서 조금은 나아진 거 같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트라웃은 75경기에서 타율 0.332 OPS 1.155 23홈런 48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3번째 MVP 시즌에 도전하고 있다. 트라웃은 2014년과 2016년 아메리칸리그 MVP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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