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베르토 오수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로베르토 오수나(토론토 블루제이스)가 7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토론토 투수 오수나가 징계를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고 알렸다. 

오수나는 메이저리그 가정 폭력, 성폭력 및 아동 학대 정책을 위반해 오는 8월 5일까지 연봉을 받을 수 없다. 무급 징계는 8월 9일에 풀리고, 75경기에 나설 수 없다. 오수나는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 프로그램에도 참여해야 한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사무국 조사 과정에서 수집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오수나가 정책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위 내용과 같은 징계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수나는 지난 5월 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사법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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