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원주 DB에서 활약하며 외국인 MVP에 선정된 디온테 버튼이 NBA로 향한다.
ESPN은 23일(한국 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섬머리그 팀에 버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이오와 주립대를 졸업한 버튼은 2017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다. 이후 그는 KBL에 입성, 생애 첫 프로 무대를 성공적으로 보냈다. 가공할 만한 운동 능력, 뛰어난 쇼맨십, 다양한 기술, 클러치 능력으로 많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그는 2017-18시즌 평균 23.5점 8.6리바운드 3.7어시스트로 득점 4위, 리바운드 10위에 오르는 존재감을 자랑했다. 외국인 MVP도 그의 몫이었다.
버튼은 DB의 정규 시즌 우승,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이끈 주인공이다. 이상범 감독이 그와 재계약을 원하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버튼은 시즌 종료 후 "재계약 가능성은 50대 50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미국으로 떠났다. "NBA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이루고 싶었기 때문이다.
오클라호마시티에 입성했지만 아직 버튼은 NBA 선수가 아니다. 신인과 1~2년 차 선수들로 구성된 섬머리그 팀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야 NBA 팀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만약 버튼이 섬머리그에서 뛰어난 경기를 펼쳐 NBA에서 살아남는다면 DB와 결별은 확실시된다. 과연 버튼이 이번 여름을 어떻게 보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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