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텍사스 지역 언론 댈러스 모닝 뉴스는 지금이 추신수의 트레이드 적기라고 판단했다.

추신수는 현재 3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가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텍사스는 올 시즌 가을 야구가 어려워졌고 사실상 리빌딩 체제다. 추신수 등 고액 연봉 선수들을 처리하는 일이 최우선이다.

미국 언론 스포츠데이는 추신수를 트레이드 할만한 네 팀을 꼽았다. 추신수가 수비를 한다는 전제로 내셔널리그 두 팀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LA 에인절스 :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콘텐더 팀 가운데 하나인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를 잃어 새로운 공격 옵션이 필요하다. 에인절스 우익수 OPS는 리그 최하위 수준이다. 추신수는 부진에 빠져 있는 우익수 콜 칼훈을 대체할 수 있다. 추신수가 마이크 트라웃 앞에서 출루 기술을 뽐낸다고 생각해 보라.

애리조나 : 애리조나는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역 1위 팀이다. 그러나 우익수 OPS는 30개 팀 가운데 29위다.

필라델피아 : 필라델피아는 경기장이 작아 우익 수비 부담이 적은 곳이다. 필라델피아는 내셔널리그 콘텐더 팀 가운데 로스터가 가장 어리다. 현재 베테랑을 찾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우익수 OPS가 28위다.

클리블랜드 :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있는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지명타자 OPS가 가장 높은 팀이다. 하지만 우익수 OPS는 21위다. 최근 10경기에서 4명이 우익수를 맡았을 정도로 고민이 깊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에서 7시즌을 뛰었다. 좋은 기억이 있다.

추신수는 10팀을 상대로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데이는 어떤 팀인지 알 수는 없지만 추신수가 우승을 하고 싶다는 목표는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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