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속닥속닥' 제작보고회에는 최상훈 감독과 배우 소주연, 김민규, 김영, 김태민, 최희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상훈 감독은 "스릴러나 로맨틱 코미디에 참여를 했었는데, 늘 10대들의 감성을 담고 싶었다. 우연히 '속닥속닥' 기획 기회가 생겨서 시나리오 각색부터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생들이 생각하는 공포가 뭘까라는 생각을 했다.수능에 대한 압박이 클 것 같아 그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놀이동산이라는 설정은 수능 끝나고 가장 가고 싶은 곳 1위로 뽑혔다고 해서 착안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속닥속닥'은 섬뜩한 괴담이 떠도는 귀신의 집, 6명의 고등학생이 우연히 그곳을 발견하고 죽음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7월 12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