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러브(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케빈 러브와 함께하길 원한다.

ESPN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클리블랜드는 FA가 되는 르브론 제임스 이적 여부와 상관없이 케빈 러브와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러브는 플레이어 옵션을 가진 채 2019-20시즌에 계약이 끝난다. 옵션을 사용하지 않으면 오는 2018-19시즌 이후 FA가 될 수 있다. 

러브는 2014-15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팀 내 2~3옵션으로 매년 수준급의 기량을 펼쳤다. 이번 시즌에는 센터로 변신해 클리블랜드 스몰볼을 이끌었다. 올 시즌 평균 28.0분을 뛰면서 17.6점 9.3리바운드 1.7어시스트 FG 45.8% 3P 41.5%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이 이적해도 탱킹과 리빌딩을 노리기보다는 '리툴링'으로 전력을 다시 보강한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러브를 떠나보내지 않고 함께하길 원하는 모양새다.

한편 르브론은 현재 가족과 함께 휴가를 간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어 옵션이 있는 르브론은 옵션을 사용하지 않으려면 오는 30일까지 구단에 알려야 한다. 르브론은 옵션을 사용하지 않고 옵트-아웃을 선언, FA로 나서 클리블랜드와 여러 팀 사이에서 계약 조건을 알아볼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는 오프시즌 첫 과제를 안았다. 바로 2018 신인 드래프트다. 클리블랜드는 지난해 카이리 어빙 트레이드 당시 보스턴 셀틱스로부터 1라운드 8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콜린 섹스턴, 트레이 영, 마이클 포터 주니어, 미칼 브릿지스 등을 8순위 후보로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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