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변산'에 출연한 배우 박정민.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박정민이 영화 ‘변산’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마지막 무대에서 부른 노래를 꼽았다..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변산’ 언론시사회에는 이준익 감독과 배우 박정민, 김고은이 함께 했다.

이날 박정민은 “처음에는 내가 작사를 하는 것은 아니었다. 어쨌든 학수라는 캐릭터를 두고 가장 많이 고민하고,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두줄 끄적거렸던 것들감독님과 얀키 형님이 보고 괜찮다고 해서 (영화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래퍼는 아니니까, 머리가 많이 아팠다. 그때마다 우리나라 래퍼분들 중에서 자기 이야기를 랩으로 표현하는 분들의 음악을 참고하고, 레퍼런스로 감독님, 얀키 형님께 보여드리면서 같이 음악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정민은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마지막 무대에서 했던 곡”이라며 “가장 오래 썼다. 영화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학수의 마음과 상황이 다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어쩌면 학수의 뒷이야기까지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랫동안 썼다.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영화 '변산'(감독 이준익)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달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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