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 한준 기자] 야네 안데르손 감독이 한국전 승리에 만족을 드러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는 골키퍼 조현우라고 했다.

스웨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었다. 수 차례 기회를 놓치다 후반 VAR 판독으로 페널티 킥을 얻어내면서 승리를 안았다.

안데르손 감독은 "인내심이 필요한 경기"였다고 했다. VAR에 대해서는 정확한 판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VAR은 정말로 필요한 것이었다. 주심이 보기 어려운 자리였는데 비디오 판독이 제 일을 했다"고 말했다.

안데르손 감독은 분석의 성공이라고 평했다. 그는 "1300여 개 비디오클립을 분석했다"면서 한국의 '트릭'에 넘어가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스웨덴은 독일, 멕시코전을 통해 16강을 타진한다. 안데르손 감독은 "우리가 당연히 이겨야 한다"고 했다.

[야네 안데르손 감독 일문일답]

- 멕시코-독일전 어떻게 봤나

멕시코는 상당히 존중하는 팀이다. 하지만 독일 다음 경기라 아직 분석 안했다.

- 오늘 경기 어떻게 생각하나

인내심이 필요했다. 첫 10분 동안은 우리 진영이 공이 더 있었다. 이후 얀손이 경기를 잘 풀어줬다. 이후 우리가 원하는대로 피지컬하게 경기 치렀다. 크로스도 많이 올렸고 세트피스도 몇 번 있었다. 조금 겁났던 것은 후반전이 원하는대로 풀기 어려워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반전이 0-0으로 끝난 뒤 후반전 기회 있었고 페널티킥 나왔다. VAR은 정말로 필요한 것이었다. 주심이 보기 어려운 자리였는데 비디오 판독이 제 일을 했다. 후반전은 체력이 많이 달려 수비쪽으로 많이 했다. 기회 가끔 있었지만 실점 없었고 원하는대로 경기 풀렸다. 목표대로 경기 치렀고 상당히 자랑스럽다.

- 경기장 어떻게 생각하나, 국제 수준에 부응하나

경기장은 아주 훌륭하다. 스웨덴 팬들 많이 온 것 기분 좋았다. 기대에 부응했다. 우리가 원했던 대로 경기 풀려 기분 좋았다. 골을 넣지 못한 것은 약간 아쉬웠다.

- 승리하긴 했지만 골은 없었다. 골이 나오지 않은 게 문제되지 않는가. 린델로프에 대해서도 말해달라

린델로프는 어제부터 몸이 안좋았다. 점심 때도 몸이 안좋았다. 호텔에서 회복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했다. 마르커스 베리는 다음에 꼭 골을 넣을 것이다. 오늘 3번 기회가 있었는데 다음에는 골을 넣을 것이다. 이번에는 계속 우리가 콘트롤했다.

- 독일과 경기 있는데 오늘 승리가 동기부여가 됐나

우리가 당연히 이겨야 한다. 준비하는 만큼 최고로 준비할 것이다.

- 공격에 대해

우리가 골을 놓쳤는데 그럴 필요가 있었다. 우리가 골을 놓쳤을때 빨리 돌아갔다. 중앙 보다 사선으로 패스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스트라이커들이 더 분발하고 용기를 줘야 한다. 오늘 꼭 이겨야한다고 생각했다.

- 한국 감독이 혼란을 일으키려 했다. VAR때문에 더 쉬워졌나. 어려워졌나.

우리를 혼란시키려 했던 건지는 잘 모르겠다. 야콥슨은 분석하는데, 1300개의 비디오클립을 분석했다. 20분으로 요약했다. 번호와는 무관하게 선수들 다 안다. 비디오 판독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 종종 생긴다. 주심들이 잘했다. 페널티킥은 VAR 도움이 필요없다고 생각하지민 필요하다면 그것을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에밀 포르스베르 어떻게 생각하나

휴식 시간이 있다. 토요일까지 시간이 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나흘 시간이 있다. 아마 충분힌 휴식 취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골키퍼가 상당히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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