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인랑'에 출연한 배우 강동원.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인랑' 속 액션 고충을 토로했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인랑' 제작보고회에는 베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 김지운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강동원은 애니메이션에서도 인상적인 특기대 강화복에 대해 "자체만도 30kg기 넘는다. 다른 것을 더하면 40kg이 넘는다. 걷는 것도 힘들었고, 적응만 일주일 정도 걸렸다"며 "적응 할만하니 김지운 감독님이 뛰라고 하더라. 뛰고 나니 육탄전을 하라고 했다"말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강동원이 모욕을 줬냐. 왜 그랬냐"며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 대사를 패러디 했고, 김지운 감독은 "시키면 다 하니까"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지운 감독은 "마지막으로 나는 것을 한 번 시킬까 했는데 그것까진 못했다. 원작에서 특기대원의 육탄전은 없다. 원작에 없는 주먹 싸움을 보여주려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인랑'은 배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남북통일을 앞둔 2029년의 혼돈기에 권력기관 사이의 숨막히는 전쟁을 그린다. 7월 말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