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더 펜션'에 출연한 배우 박효주.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박효주가 출산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엄마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한 남다른 기분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더 펜션'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조재윤, 조한철, 박효주, 이영진, 김태훈, 신소율, 이이경, 윤창모 감독(이하 감독), 류장하, 양종현, 정허덕재가 함께 했다.

이날 박효주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첫 엄마 역할을 하게 됐다. 감정이 깊은 작업이라 도전 아닌 도전의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더 많이 힘들었다. '내가 무슨 선택을 했지'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효주는 "내가 살아가는 흐름과 가장 좋은 타이밍에 만난 역할"이라며 "사람을 잃게 되는 감정에 대해 그 전에는 알지 못했다. 이번 작업을 통해 공감하지 못했던 것을 깊게 공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화 '더 펜션'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기억과 사연이 담긴 펜션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감추고 싶은 사건 속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다룬 작품이다.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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