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마녀' 캐릭터 영상.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마녀'가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다급하게 쫓기는 아이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어린 시절 일어난 사고에서 탈출한 이후 나이도, 이름도 모두 잃어 버렸지만 노부부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자윤의 일상에 이어 우연히 참가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의문의 사람들에게 쫓기게 되는 자윤의 모습이 펼쳐진다. 

자신을 쫓는 사람들에게 "저 아니라니까요"라고 외쳐보지만 끊임없이 자신을 압박하는 사람들로 혼란에 빠지는 자윤의 모습은 예측불가한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자윤의 과거를 알고 있는 닥터 백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윤을 단번에 알아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날카로운 눈빛과 냉철한 말투로 “내가 다 기억나게 해줄게”라고 말하는 닥터 백은 그녀의 정체와 자윤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또 닥터 백의 지시로 자윤을 쫓는 미스터 최는 "걔는 괴물이에요, 괴물. 통제 못해요"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윤을 쫓는 집요한 모습에 액션이 더해져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의문의 남자 귀공자는 어느 날 갑자기 자윤 앞에 나타나 그녀 곁을 맴돌며 미스터리함을 자아낸다. 감정을 읽을 수 없는 표정과 자윤이 이해할 수 없는 말로 점점 옥죄어가는 것은 물론 강도 높은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최우식은 극에 팽팽한 긴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마녀'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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