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란 루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다음 시즌 어떻게 변할까. 일단 감독 자리는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터란 루 감독은 9일(이하 한국 시간) 2018 NBA 파이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4차전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계속 감독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루 감독은 지난 2016년 여름 클리블랜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이 충분하다. 루 감독이 다음 시즌을 지도할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그가 이러한 말을 남긴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건강 문제 때문이다.

루 감독은 지난 3~4월에 건강 문제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가슴 통증이 심했다. 가끔 기침할 때 피를 토하기도 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약을 먹었다. 코트를 떠나 잠시 쉬면서 몸 관리에 전념했다.

루 감독은 "시즌 내내 큰 문제들이 많았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도 플레이오프 때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끝까지 싸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016년 1월 데이비드 블렛 감독을 떠나보내고 어시스턴트 코치, 루를 감독으로 앉혔다. 루 감독은 3시즌 동안 정규 시즌 승률 62.4%(128승 77패), 플레이오프 승률 74.4%(29승 10패)를 기록했고, 2016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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