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티가 첫 정산을 받고 싶으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공|더유닛 문전사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가요계에 다시 한 번 발을 내딛으며 한계를 넘고자 하는 걸그룹 유니티(의진, 예빈, 앤씨아, 윤조, 이현주, 양지원, 우희, 지엔, 이수지)첫 정산의 달콤한 꿈을 꿨다.

유니티 멤버들은 큰 꿈을 가지고 가요계에 데뷔했지만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좌절했었다. 아이돌 그룹이 넘쳐나는 가요계에서 자신들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던 이들은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이하 더 유닛)’을 통해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6개월 동안의 시간은 간절하고 절박했다. 그 마음가짐으로 매 경연에 임했고, 경쟁자들을 제치고 대중의 투표를 통해 유니티로 재데뷔하는 이들은 각오 또한 남다르다.

모두가 데뷔보다는 컴백이 익숙해요. 지금은 예전 데뷔할 때를 생각하면서 초심과 열정을 가지고 더 유닛에서 갈고 닦았던 것들을 뽐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요. 멋있는 무대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요.” (우희)

재데뷔하는 유니티는 데뷔 앨범 ‘Line’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넘어로 활동을 시작했다. ‘넘어는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특히 드림콘서트당시 무대 직캠(팬이 직접 찍은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유니티의 앞날을 더욱 밝게 했다.

▲ 유니티가 첫 정산을 받고 싶으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공|더유닛 문전사

넘어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꿈을 꾸고 있는 유니티. 특히 유니티 멤버들은 첫 정산의 달콤한 꿈을 꾸기도 했다. 아홉 명의 멤버 모두 성격도, 매력도 다르기에 정산 받은 후 하고 싶은 것도 모두 달랐다.

데뷔하고 연습생 때부터 아빠 카드로 생활을 했어요. 첫 정산을 받으면 아빠 카드가 아닌 제 이름으로 된 카드를 만들어서 아빠에게 드리고 싶어요.” (지엔)

혼자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어요. 때문에 보증금을 올려서 월세를 좀 깎고 싶어요. 꿈을 키운다면 전세로 집을 장만해 보고 싶어요.” (양지원)

부모님에게 선물을 사드리고 싶어요. 제가 순순하게 열심히 일한 돈으로 가족들에게 선물한다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윤조)

어린 남동생이 있는데 제 자랑을 하고 다니는 것 같아요. 한 번은 동생이 친구들에게 제 번호를 알려줘서 전화가 오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어요. 동생이 좀 더 제 자랑을 떳떳하게 할 수 있도록 동생이 필요한 것들을 사주고 싶어요.” (예빈)

오빠가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첫 정산을 받으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요.” (의진)

가족들에게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커요. 그런데 ‘1100’ 촬영을 하면서 황치열 선배님을 만났는데, 힘든 시절 이야기하시면서 지금은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 듣고 저도 사소한거지만 9명이서 점심이나 저녁을 먹고 싶은 걸로 먹고 싶어요.” (앤씨아)

첫 정산을 받으면 가족들에게 주고 싶어요. 엄마, 아빠가 저를 더 챙기고 있으셔서 제가 먼저 부모님을 챙기면서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동생도 신경쓰고 싶어요. 할아버지, 할머니와도 여행을 가고 싶어요.” (이현주)

첫 정산이 얼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되면 엄마 집을 사드리고 싶어요. 제 동생에게도 시원하게 용돈을 주고 싶어요.” (우희)

부모님께서 장난스럽게 자주 하시는 말이 제가 돈을 많이 벌면 마당 있는 집에 1층에는 카페, 2층에는 가정집을 하자고 하세요. 웃으면서 들었지만 꼭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요.” (이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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