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난도 토레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나이지리아 대표 팀과 친선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3일 새벽 2(한국 시간) 나이지리아 우요 아크와 이봄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평가전에서 나이지리아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아틀레티코는 코레아, 가메이로, 모야, 몬테로, 후안프란, 곤잘레스, 오블락 등 주요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나이지리아는 오조, 올라밀레칸, 두루, 토마스, 은와칼리 등 월드컵에 나서지 않는 선수들이 출전했다.

경기는 팽팽했다. 선제골은 나이지리아에서 나왔다. 전반 30분 은와칼리가 수비를 가볍게 제친 후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틀레티코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32분 코레아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들어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아틀레티코는 비톨로, 베르너, 솔라노, 토레스, 조타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결국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18분 토레스가 코너킥에서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나이지리아는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4분 우스만 모하메드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를 농락하는 드리블로 기회를 만들었고 침착한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40분 모레노가 결승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승리로 끝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