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페퍼톤스가 이진아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제공|안테나뮤직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그룹 페퍼톤스가 이진아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자신들이 먼저 알아봤다는 것. 페퍼톤스는 증거물도 있다면서 자신감이 뿜뿜했다.

페퍼톤스는 지난 9일 정규 6‘Long way’로 컴백했다. 2004년 미니 앨범 ‘A Preview’로 데뷔한 뒤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페퍼톤스는 약 4년 만에 발표하는 새 정규 앨범을 통해 음악적 내공과 광활한 웰메이드 사운드를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총 8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서사적 특성이 강하고 명확한 8개의 트랙을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한 가운데 눈에 띄는 수록곡은 4번 트랙에 이름을 올린 할머니와 낡은 로케트. 지구에 마음을 빼앗겨 버린 외계 소녀의 작별의 순간을 담은 이 노래는 페퍼톤스와 같은 소속사 가수 이진아가 함께 해 눈길을 끈다.

▲ 그룹 페퍼톤스가 이진아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사진|곽혜미 기자

페퍼톤스는 할머니와 낡은 로케트에 대해 이진아를 염두하고 만든 곡은 아니었다. 여러 보컬리스트를 고려했는데 마지막 주인이 가까운 식구였다이진아와는 다섯 번째 앨범 하이파이브때 같이 작업을 한 적이 있다. 그때는 한 곡을 다 부른게 아니라 코러스를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페퍼톤스와 이진아의 인연을 조금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다섯 번째 앨범 하이파이브가 지금으로부터 4년 전에 발매됐으니, 페퍼톤스와 이진아의 인연은 4년이 넘었다.

페퍼톤스 신재평은 당시 이진아가 스커트가 불어온다’, ‘NEW CHANCE’라는 곡에서 코러스로 도와줬는데 그 이후에 ‘K팝스타에 출연했다. 그렇게 될 줄 몰랐는데, 한 소속사 식구가 됐고, ‘할머니와 낡은 로케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보컬로 참여하게 됐다. 인연이 상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장원은 이진아를 페퍼톤스가 먼저 알아봤다면서 자신감이 뿜뿜했다. 이장원은 이진아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K팝스타에 나오기 전부터 이진아를 알아봤고, 그 목소리를 우리 5집 앨범을 통해 소유했다. 증거물도 있으니 자부심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장원은 당시 5집 앨범 코러스가 필요해서 엣지 있는 코러스를 수소문했다. 많은 자료를 받아 검토를 했는데 이구동성으로 이진아를 꼽았다. 엣지가 확실한 갖고 싶은 목소리였다. 그래서 부탁을 하게 됐고, 공연도 함께 했다. 이후 우리가 ‘K팝스타객원 심사를 나간 적이 있는데, 당시에 이진아를 보고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페퍼톤스가 지난 9일 발매한 정규 6‘Long way’는 페퍼톤스 멤버들이 작사, 작곡, 편곡, 레코딩, 믹싱까지 모두 참여해 디테일한 요소들까지 직접 세심하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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