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네이마르(26)가 파리 생제르맹 FC 유니폼을 계속 입을 것으로 보인다. 구단 회장이 네이마르 잔류를 천명했고 현지 매체에서도 미래가 잔류로 정해졌다고 했다.

최근 네이마르는 이적 시장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에 안긴 것도 잠시. 시즌 도중 에딘손 카바니와 키커 논쟁 등에 연이어 휘말렸고 네이마르가 파리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급기야는 1년도 안돼 네이마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휘말렸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에 도달했다'는 진전된 보도까지 있었다.

최근 분위기는 다시 잔류 흐름이다. 스페인 아스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네이마르가 토마스 투헬이 지휘하는 PSG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단정적이었다. "네이마르 미래는 어느 때 보다도 명확하다"면서 "파리에 남는다"고 했다.

아스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적응에 부침을 겪은 건 사실이다. 부상에 따른 향수병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 배경에는 다음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게 된 토마스 투헬이 있다

아스는 "투헬이 네이마르를 만났고 두 사람은 그 즉시 통했다"면서 "투헬 감독이 팀에서 네이마르 존재가 필수 요고이고, 모든 것을 자신이 도와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결국 네이마르는 투헬이 제시한 비전에 동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먼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초점을 맞춘 뒤 네이마르는 다가오는 7월부터 PSG에서 더 나은 시즌을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