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찬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4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t wiz전에서 선발 한승혁의 퀄리티스타트 피칭과 김주찬의 3안타 4타점 활약을 앞세워 8-5로 이겼다. KIA(24승22패)는 4연승을 질주했고 kt(20승27패)는 2연승을 마감했다. 

시작은 kt의 흐름이었다. 1회 강백호가 볼넷, 로하스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폭투로 1사 2,3루가 된 뒤 황재균이 1타점 땅볼을 때려 3루주자 강백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3회 KIA가 반격에 나섰다. 김선빈의 볼넷, 이명기의 2루타로 무사 2,3루가 된 뒤 최정민의 1타점 야수선택, 김주찬의 1타점 야수선택이 연달아 나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이범호가 우중간 스리런을 때려내 5-1로 도망갔다.

KIA는 4회 1사 후 나온 이명기, 최정민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김주찬이 좌월 스리런을 날려 점수차를 7점으로 벌렸다. kt도 5회 오태곤의 중월 3루타와 장성우의 우전 적시타, 강백호의 좌월 투런으로 4-8까지 쫓아갔다. 9회에도 이창민의 몸에 맞는 볼, 오태곤의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으나 임창용이 위기를 1실점으로 막고 시즌 3세이브를 수확했다.

▲ 임창용 ⓒ한희재 기자

KIA 선발 한승혁은 6이닝 3피안타(1홈런) 3탈삼진 2사사구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에 성공했다. kt 선발 주권은 5이닝 11피안타(2홈런) 4탈삼진 2사사구 8실점으로 고전하며 시즌 3패를 안았다.

타석에서는 김주찬이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명기도 3안타 2득점, 이범호는 2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정성훈도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kt 타선은 총 3안타에 그쳤다. 강백호는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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