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범호(왼쪽)-김주찬 ⓒKIA 타이거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1981 듀오가 나란히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t wiz전에서 이범호와 김주찬의 스리런 한 방씩을 앞세워 8-5로 이겼다. KIA(24승22패)는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4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KIA는 1회 kt에 선취점을 내줬으나 3회와 4회 각각 점수차를 벌리는 스리런 한 방씩을 나오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1981년생 친구 이범호와 김주찬이 홈런의 주인공이었다. 베테랑들의 큰 한 방에 팀은 쾌조의 4연승을 달렸다.

KIA는 3회 1사 2,3루에서 2번의 상대 야수선택이 나오면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1사 1,3루에서 이범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주권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때려냈고 팀은 5-1로 달아났다. 이범호의 시즌 6호 홈런.

이어 4회 1사 1,3루에서 김주찬이 다시 한 번 주권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월 스리런을 쏘아올렸다. KIA는 베테랑 2명이 만든 스리런 두 방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면서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는 5회 강백호의 투런을 묶어 4-8로 추격했으나 이미 점수차가 너무 컸다.

이범호는 올 시즌 홈런 6개 중 스리런이 3개였다. '만루 홈런의 사나이'답게 주자가 많이 쌓일 수록 집중력도 높아졌다. 팀이 시리즈를 싹쓸이했던 SK전에서 홀로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주찬은 이날 시즌 7호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활약으로 다시 배트를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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