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바로 모라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미첼이 알바로 모라타(첼시)의 이적을 실패한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모라타는 이번 시즌 시작 전 레알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기간을 제외하면 줄곧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모라타는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연일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해를 넘기면서 페이스가 떨어졌다. 문제는 처음으로 겨울 휴식기가 없는 리그에서 뛰는 점, 풀타임을 뛰어본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으로 분석됐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출신으로 1982년 데뷔해 1996년까지 프로 생활을 한 레전드 미첼은 모라타의 첼시 이적을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미첼은 자선 골프 대회에서 모라를 언급했다. 그는 "도대체 모라타가 왜 이적을 한지 모르겠다. 경기를 더 많이 뛰고 싶었는지, 더 나은 계약을 원한건지, 아니면 영국에서 뛰고 싶었던 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확고한 주전으로 뛰지 못했던 레알 마드리드 때와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올리비에 지루가 더 많이 뛰고 있지 않은가. 모라타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생각이 무엇인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모라타의 선택이 잘못된 선택이라고 말했다.

미첼의 설명대로 모라타의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은 성공직이지 않았다. 이번 시즌 모라타가 첼시에서 거둔 성적은 48경기 출전에 15골 6도움이다.

리그에서 부진은 대표팀 탈락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모라타는 21일(한국 시간) 발표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스페인 대표팀 최종 23인에 선발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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