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레 이궈달라가 4차전에 나서지 못한다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선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2시즌 연속 파이널 우승에 도전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뜻밖에 암초를 만났다.

골든스테이트의 안드레 이궈달라(34, 198cm)가 왼쪽 무릎을 다쳤다. 23일 열리는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4차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3차전에서 이궈달라가 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과 무릎 충돌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이궈달라는 왼쪽 무릎 타박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궈달라는 22일 X-RAY 검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검사 결과에 큰 문제가 없다면 4차전 출전에는 이상이 없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궈달라의 무릎 아래에 커다란 멍이 생겼으며 큰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3차전 대승(126-85)으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지만 이궈달라가 빠지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궈달라는 골든스테이트 스몰라인업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아왔다. 

이번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3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서며 8.7득점 4.3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강점인 수비에서 활약하며 골든스테이트 승리에 한 축을 담당했다. 미국 현지에선 이궈달라가 나오지 못할 경우, 케본 루니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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