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나이 에메리
[스카이스포츠=김도곤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 후임 임명이 임박했다. 전 파리 생제르망 감독 우나이 에메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 시간) "이번주 안으로 아스널이 에메리를 감독에 선임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에메리는 아스널 감독 후보 중 가장 늦게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 레전드인 티에리 앙리와 패트릭 비에이라, 주장 출신이자 맨체스터시티 코치인 미켈 아르테타, 라이프치히 랄프 랑닉 단장, 파리 생제르망 감독이 된 토마스 투헬 등이 먼저 거론됐다. 에메리의 이름은 이들이 먼저 거론되고 한참 후에 나왔다.

당초 아르테타의 부임이 유력해 보였으나 '스카이스포츠'는 "아르테타가 협상 테이블을 떠났다. 아르테타는 구단의 이적 정책에서 본인이 어느 정도 비중을 비중을 차지할 수 있는 보장을 원했다"고 했다. 아르테타는 방출 선수 명단 작성 등의 권한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테타는 본인의 요구가 수락되지 않을 경우 맨시티에 그대로 남을 예정이다.

유력한 후보가 된 에메리 감독은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망 지휘봉을 놓았다. 스페인에서는 세비야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파리 생제르망에 입성했지만 첫 시즌은 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했고 이번 시즌은 리그, 리그컵에서 우승을 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에 그쳤고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며 계약 연장 없이 지휘봉을 놓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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