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데자뷰' 캐릭터 포스터. 제공|스톰픽쳐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데자뷰'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견디다 못해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사람을 죽였다는 여자와 그를 둘러싼 수상한 남자들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민은 교통사고 이후 매일 살인의 데자뷰를 겪으며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확신을 갖게 된다.

"아무도 믿지 않는 살인! 하지만 난 분명 사람을 죽였다"라는 카피와 함께 어둠 속 조명의 빛 아래에서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모습은 지속되는 살인의 환각으로 극도의 혼란 상태에 놓여있음을 느끼게 한다. 

다음은 지민이 말한 사고가 없었음을 확인했지만, 계속해서 그를 향한 감시를 멈추지 않는 형사 인태(이천희)의 캐릭터 포스터이다. 본심을 알 수 없는 그의 표정과 함께 사건의 진실을 가리키는 듯 누군가를 향해 조명을 비추는 인태는 "믿을 수 없는 살인! 그래서 그들이 수상하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과연 그가 마주하게 될 진실은 무엇일지 흥미를 자아낸다. 

지민이 말이 사실이 아니라 말하며 그를 방관하는 약혼자 우진(이규한)의 캐릭터 포스터도 인상적이다. 차 트렁크 앞 수상한 모습으로 서있는 우진은 "일어나지 않는 살인! 그런데 그녀가 이상하다"라는 문구처럼 그날 밤의 진실에 대해 관객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런 세 인물의 모습들이 어우러져 긴장감을 자아내는 마지막 포스터는 충격적인 스토리와 얽히고설킨 관계를 암시한다. '데자뷰'는 5월 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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