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포스터. 제공|tvN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의 박서준과 박민영은 데칼코마니처럼 꼭 닮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리를 꼰 채 팔짱을 끼고는 누구보다 자신만만한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원작을 뛰어넘는 그림 같은 투샷이다.

박서준은 근엄한 표정과 비장한 눈빛으로 젊은 리더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풍긴다. 바늘 하나 들어갈 틈 없이 완벽함을 추구하는 그의 옆자리를 박민영이 여유로운 미소로 지키고 있다. 포즈는 같지만 표정은 다른 박서준-박민영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두 사람 사이에 위치한 "연애까진 해줄게. 일은 계속해"라는 카피가 심쿵을 유발하며 눈길을 잡아 끈다. 동시에 포스터 속 박서준의 심쿵 제안에도 아랑곳 않고 도도한 미소를 지으며 어마어마한 내공을 발산하는 박민영의 모습이 이들의 묘한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조회수 5천만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오는 6월 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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