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김진성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일 수원 KT전에서 2이닝 13피안타(4홈런) 11실점을 남긴 NC 오른손 투수 김진성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3번째 1군 말소다. 복귀 후 1경기에서 논란의 결과를 남긴 채. 

NC는 야구 없는 월요일인 21일 1군 엔트리에서 3명을 말소했다. 내야수 모창민과 강진성, 투수 김진성이 1군에서 제외됐다. 모창민은 20일 KT전에서 주루 플레이를 하다 왼쪽 발에 통증을 느꼈다.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는데 선수 보호 차원에서 퓨처스 팀으로 내려갔다. 강진성은 지난 10경기에서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 

가장 관심을 받을 결정은 김진성의 말소다. 20일 1군에 다시 올라왔으나 2이닝 동안 홈런을 4개나 맞았다. NC 코칭스태프는 투수 교체 없이 김진성에게 경기를 끝내도록 했다. 김진성은 올해 1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15.75를 기록하고 있다. 

3월 4경기에서는 3⅔이닝 1실점으로 출발이 나쁘지 않았는데 4월 들어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6.35로 오르기 시작했다. 5월 3경기에서는 전부 실점했다. 2⅔이닝 16실점. 김진성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240이닝을 책임졌다. 선발 등판 없는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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