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광장, 박주성 기자] 이승우(20, 엘라스 베로나)가 월드컵에 대한 꿈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오전 1130분 서울시청 광장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대표 팀 소집 겸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신태용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포함해 27명의 선수가 총출동했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한 권창훈은 결국 참가하지 못했다.

행사 후 이승우는 너무 떨린다.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무대다. 지금은 설레는 게 사실이다. 내가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다가오는 온두라스전, 보스니아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최종명단에 가고 싶다. 몸 상태는 좋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팬들이 응원해주면 기쁘고 힘이 난다. 팬들이 있어야 우리가 좋은 활약,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면서 아직 본선에 대한 생각은 없다. 남은 2경기를 잘해야 간다. 2경기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월드컵 조별리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승우는 정말 아직 월드컵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최종명단이 아니다. 만약 가게 된다면 1차전 스웨덴전이 가장 중요하다. 스웨덴전이 가장 중요한 이유는 첫 경기이기 때문이다. 거기서 잘못되면 힘든 상황이 온다.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표 팀 발탁에 대해 부담보다는 큰 자리에 와서 기쁘다. 형들에게 많이 배워서 도움이 되고 싶고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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