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하게 웃는 손흥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광장, 박주성 기자]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이 월드컵 기간 국민들에게 웃음꽃을 선물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대표 팀 소집 겸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신태용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포함해 27명의 선수가 총출동했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한 권창훈은 결국 참가하지 못했다.

출정식에 참가한 손흥민은 황희찬에 대해 말을 잘 안 듣는 후배다. 축구는 좋은 능력을 갖고 있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말을 잘 안 듣는다. 그래서 더 좋아한다. 나도 말을 잘 안 듣는 성격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보인 자신의 눈물에 대해 지금 확신할 수 없지만 나의 눈물을 큰 상관이 없다. 월드컵 기간 동안이라도 대한민국 축구 팬들이 응원하면서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황희찬은 차범근에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선수시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동영상으로 많이 봤다. 많은 걸 배우고 싶고, 감독님처럼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손흥민 선수는 잠이 많고 방이 항상 어둡다. 잠을 많이 잔다. 나는 많이 안자는데 덕분에 잘 자고 몸 관리가 잘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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