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피더슨-코디 벨린저-야시엘 푸이그(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분위기를 바꿨다.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2로 이겨 3연전 싹쓸이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는 4연승을 질주하며 20승 26패가 됐다. 워싱턴은 3연패에 빠져 24승 21패를 기록했다.

지난 11일부터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승률 최하위 팀인 신시내티 레즈에 시리즈 스윕패 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고 마이애미 말린스와 3연전에서 2패 뒤 1승을 챙겨 힘겹게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워싱턴을 상대로 더블헤더 전승, 이날 경기까지 잡으며 완벽한 반전에 성공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리(4패)를 챙겼다. 워싱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6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투수가 돼 4패(5승)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2회초 야스마니 그랜달 우중월 1점 홈런에 힘입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알렉스 우드가 3회말 2사에 윌머 디포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트레아 터너에게 중월 2점 홈런을 내줘 1-2로 역전 당했다. 5회초 다저스는 로건 포사이드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좌중월 2점 홈런을 때려 재역전에 성공했다.

8회, 9회 다저스 방망이가 살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에는 맷 켐프 볼넷 출루 후 야시엘 푸이그가 좌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9회초에는 에르난데스가 볼넷 출루 후 작 피더슨이 1타점 적시 2루타가 터뜨렸고 맥스 먼시 2루수 땅볼로 만든 1사 3루 기회를 코디 벨린저가 1타점 2루수 땅볼로 살리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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