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살루 게디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발렌시아가 리그 최종전에서 승점 3점을 따냈고, 리그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발렌시아는 20일 오후 7시(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라리가 최종전 데포르티보와 경기에서 게디스의 결승 골로 2-1 승리를 낚았다.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 이강인의 1군 무대 데뷔전은 무산된 가운데, 차차, 호드리구, 파레호, 게디스, 가야 , 가라이 등 주축 선수가 대다수 출전했다.

홈에서 치른 시즌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발렌시아가 파상공세를 펼쳤다. 결국 선제골도 만들었다. 전반 27분 왼쪽에서 가야의 크로스를 데포르티보 수비가 걷어냈다. 멀리 가지 못했고, 뒤쪽에 있던 차차가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2분에도 호드리구가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서 반대편 구석을 노린 슈팅이 위협적이었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는데 골키퍼가 전혀 반응하지 못했다.

후반에도 발렌시아의 활약은 여전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짧은 패스로 측면을 허물었다. 가야의 컷백을 아크 정면에서 파레호가 강하게 찼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7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막시모비치가 헤더로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후반 16분 호드리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체로 흔들고 왼발로 찼다. 이번에도 옆그물을 맞았다. 후반 18분에도 가야의 왼발 크로스가 빛났다. 헤더가 골포스트상단을 강타했다.

발렌시아는 이어 콘도그비아, 미나, 비에토를 투입했는데 여전히 기세를 유지했다.

몰아붙인 발렌시아가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32분 비에토의 힐킥 패스를 게디스가 잡고 아웃프런트 슛으로 감각적인 마무리를 선보였다.

발렌시아는 추가 골 직후 페레스에게 만회 골을 내주고 데포르티보의 파상공세가 있었으나 버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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