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트와이스가 '트와이스랜드 존2:판타지파크'로 원스를 초대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트와이스가 원스(팬클럽)트와이스랜드 : 판타지 파크로 초대했다. 트와이스가 초대한 판타지 랜드11초가 판타스틱했다.

트와이스는 2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 존2:판타지 파크(TWICELAND ZONE2 : Fantasy Park)’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 걸그룹 트와이스가 '트와이스랜드 존2:판타지파크'로 원스를 초대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 걸그룹 트와이스가 '트와이스랜드 존2:판타지파크'로 원스를 초대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이번 서울 공연은 약 11개월 만이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해 2트와이스랜드-디 오프닝(TWICELAND-THE OPENING)’으로 팬들과 만난 바 있다. 이어 태국, 싱가포르에서 해외 투어를 진행했고, 6월에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의 앙코르 공연을 마쳤다. 당시 공연은 앙코르 공연까지 모두 매진됐고, 이를 통해 트와이스는 아시아 원톱 걸그룹을 증명했다.

▲ 걸그룹 트와이스가 '트와이스랜드 존2:판타지파크'로 원스를 초대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오랜만에 국내에서 열린 공연이기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트와이스랜드 존2:판타지 파크3일간 공연의 총 18000석 티켓이 매진됐다. 트와이스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듯 약 3시간 동안 히트곡, 수록곡, 커버 무대를 꾸몄다.

트와이스랜드 존2:판타지 파크라는 이름처럼 볼거리가 다채롭게 3시간을 채웠다. 마치 놀이공원에 놀러온 듯한 연출은 물론, 무대 구성은 3시간이 3분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악단의 퍼레이드와 함께 트와이스랜드가 개장했고, 서커스가 펼쳐지면서 판타지랜드로 팬클럽 원스를 안내했다.

▲ 트와이스 나연이 콘서트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 트와이스 정연이 콘서트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 트와이스 모모가 콘서트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오프닝 무대를 마친 트와이스는 콘서트의 마지막 날인만큼 오늘 트와이스 랜드에는 새롭고 재미난 무대가 많이 준비됐다. 기대 많이 하셔도 좋다진짜 판타지 파크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트와이스랜드의 주인공은 트와이스가 아닌 원스였다. 무대를 꾸미는 트와이스는 팬들을 더 가까이 보고 소통하려고 했다. 그 부분은 무대 구성에서 드러난다. 본무대 뿐만 아니라 3개의 돌출 무대를 이용해 계속해서 팬들에게 다가갔다. 스탠딩 뿐만 아니라 2, 3층의 원스는 트와이스를 수시로 가까이 보면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확인했다. 또한 트와이스는 셀카봉 등의 소품을 이용해 팬들과 자신들을 한 앵글에 담으며 추억을 남겼다.

▲ 트와이스 사나가 콘서트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 트와이스 지효가 콘서트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 트와이스 미나가 콘서트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는 약 3시간 동안 히트곡과 수록곡 무대를 선보였다. 데뷔곡 ‘OOH-AHH하게를 시작으로 ‘CHEER UP(치어 업)’, ‘LIKEY(라이키)’, ‘SIGNAL(시그널)’, ‘KNOCK KNOCK(낙낙)’,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TT’ 등 히트곡이 트와이스랜드에 펼쳐졌다. 특히 편곡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시그널낙낙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와 함께 각 앨범의 수록곡 무대가 펼쳐졌고, 원스는 떼창으로 화답했다.

▲ 트와이스 다현이 '다혀니즘'을 선보였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 트와이스 지효, 미나, 쯔위가 비욘세의 무대를 커버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 트와이스 나연과 정연이 '내 귀에 캔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 트와이스 사나, 미나, 채영이 왁스의 '오빠'를 커버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완전체 무대와는 달리 개인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다현은 비의 ‘Rainism’을 커버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나연과 정연은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를 선곡해 시선을 강탈했으며, 미나와 사나, 채영은 왁스의 오빠를 커버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모모와 지효, 쯔위는 비욘세의 ‘End of Time’으로 완전체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다혀니즘을 선보인 다현은 혼자 무대에 서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원스가 크게 응원해줘서 고마웠다며 지팡이 퍼포먼스 때 지팡이가 부러져 속상했다고 이야기했다. ‘내 귀에 캔디무대를 꾸민 나연과 정연은 앞으로도 나정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고, 비욘세의 무대를 꾸민 지효, 모모, 쯔위는 상큼한 무대를 많이 보여드려서 멋진 무대를 꾸미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빠무대를 꾸민 사나, 미나, 채영은 오빠를 언니로 개사해 깜짝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 트와이스 다현이 콘서트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 트와이스 채영이 콘서트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 트와이스 쯔위가 콘서트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개인과 유닛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낸 트와이스는 보아의 ‘Valenti’로 애절하면서도 섹시한 무대를, 위너의 ‘RELLY RELLY’로는 위너 특유의 매력을 그대로 표현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서울 콘서트를 마친 트와이스는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공연을 이어간다. 오는 26일과 27일에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공연을 가지며, 오는 62일과 3일에는 오사카 성 홀에서 일본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후에는 싱가포르에서도 콘서트를 개최하며 해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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